상단영역

본문영역

미국과 캐나다 여성 아이스하키팀 주장들이 결혼했다

“얼음 위의 경쟁자에서 삶의 동반자로”

ⓒMEGHAN DUGGAN/INSTAGRAM

캐나다와 미국 여성 아이스하키의 두 전설이 할리우드 영화 같은 러브 스토리로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캐나다 여성 하키 금메달 3관왕 질리언 앱스와 미국의 금메달리스트 미건 두건이 메인주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진정한 사랑은 가장 큰 라이벌 관계도 극복한다.

온타리오주 유니언빌 출신인 앱스는 캐나다 국가 대표팀 소속으로 2006년 투린, 2010년 뱅쿠버,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0년과 2014년에는 이제 아내가 된 두건을 상대로 경기했다고 미 국가대표팀은 밝혔다.

 

두건은 미 국가대표팀 주장으로 2018년 평창 올림픽에 출전해 캐나다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두건은 앱스와의 결혼이 “내 인생을 통틀어 가장 멋진 날”이었다고 트위터에 썼다.

캐나다 국가대표팀은 “얼음 위의 경쟁자에서 삶의 동반자로”라는 트윗을 올렸다.

여성 하키 라이벌끼리 사랑에 빠진 것은 이들이 처음이 아니다. 하키의 전설이자 경쟁자였던 캐롤라인 울레트와 줄리 추는 작년 11월에 함께 아기를 키우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도 사람들은 로맨스 영화 같은 현실을 보며 격한 감정과 행복을 누르지 못하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 올림픽 하키팀 주장들이 결혼했고

나는 비명 지르는 중

 

로열 웨딩 같다. 하키 왕족끼리의 결혼.

 

정말 아름답다. 챔피언들, 라이벌들, 신부들.

 

캐롤라인 울레트와 줄리 추, 이제 미건 두건과 질리언 앱스.

이 멋진 여성들에 대한 로맨스 책은 어디 있어? 이 아름다운 현실의 로맨스를 기반으로 한 하키 여성 책이 읽고 싶다

축하합니다!

다음 하키 결혼식이 로열 웨딩처럼 세계적으로 라이브 스트리밍된다면(다음 결혼도 있을 것 같지 않나? 이제 트렌드로 자리잡은 것 같은데?) 시청자들이 저지를 입고 맥주로 축배를 들 수 있겠다.

*허프포스트 캐나다 글을 번역한 것입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스포츠 #결혼 #동성애 #사랑 #아이스하키 #레즈비언 #하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