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동물원 우리를 벗어났다가 사살된 퓨마 ‘뽀롱이’가 오늘(28일) 동물원 내부의 한 나무 아래에 묻혔다.
대전일보에 따르면, 대전오월드를 운영하는 대전도시공사는 28일 오전 동물장의전문업체에 의뢰해 뽀롱이를 화장한 뒤 위령제 또한 1시간가량 진행했다고 밝혔다.
화장된 뽀롱이는 살았을 때 지냈던 대전오월드 퓨마사 인근에 있는 나무 아래에 묻혔으며, 조만간 뽀롱이를 위한 추모석도 마련될 예정이다.
뉴스1에 따르면, 대전도시공사 관계자는 ”퓨마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는 분들이 많고, 의미 있게 보내주고 싶어 이렇게 결정했다”며 시민들이 추모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