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알토 대학에서 심리학 교수로 재직 중인 크리스틴 포드 교수는 브렛 캐버노와 그의 고교 친구인 마크 저지가 1982년 파티에서 자신을 방에 몰아넣은 뒤, 캐버노가 자신의 위로 뛰어들어 자신을 만지고 옷을 벗기려 했다고 밝혔다.
포드 교수는 당시 도망가기 위해 소리를 지르자 캐버노가 입을 틀어막았으며, 성폭행 시도가 실패로 돌아간 뒤 두 사람이 요란한 웃음소리를 남기며 자리를 떠나간 것이 아직까지도 기억에 생생하게 남아있다고 밝혔다. 사건이 벌어졌던 당시 브렛 캐버노는 17세, 포드 교수는 15세였다.
포드 교수는 ‘브렛 캐버노가 가해자라는 것을 얼마나 확신하느냐?’는 딕 더빈 상원 의원의 질문에 “100%”라고 답했다.
포드 교수는 ‘다른 사람을 혹시 캐버노로 착각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도 확고한 어조로 ”내가 지금 당신에게 말하고 있다는 걸 확신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기본적인 기억의 기능”이라라며 ”다른 기억들은 그대로 흘려보내지는 반면에 트라우마와 관련된 기억은 뇌의 해마에 그대로 저장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