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2018년 09월 28일 10시 13분 KST

지코의 공연을 보던 북한 측 인사가 푸념하며 한 말

남북간 문화 차이일까, 세대 차이일까?

Han Myung-Gu via Getty Images

3차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으로 동행했던 가수 지코는 지난 18일, 평양 만찬장에서 자신의 노래 ‘Artist’를 불렀다. 방북 후 돌아온 지코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힙합이란 낯선 장르여서 분위기에 맞을지 걱정했는데, 그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호응해 주셨다”며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무척 화기애애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현장 분위기가 지코의 생각만큼 밝았던 건 아니었던 모양이다. 역시 특별수행원으로 3차 남북정상회담에 동행한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27일 방송된 JTBC ‘썰전’에 출연해 지코의 공연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박 의원은 ”지코가 랩을 하는데 한 북한 인사가 ‘알아듣지도 못하는 노래를 어떻게 저렇게 하냐’고 푸념했다”라며 ”그래서 나도 모른다고 했다”고 전했다.

JTBC

이에 MC김구라는 ”저도 마찬가지다. 가사가 있어야 들리지 않냐”며 공감했다.

특별수행원 중 한 사람인 현정화 한국마사회 탁구 감독 역시 지난 2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코의 공연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현 감독은 ”우리 쪽 수행원 분들이 지코 팬들이 많으셨다. 흥겹게 호응해 주시고 그래서 덜 민망하신 것 같았다”라며 ”북한 쪽 사람들은 좀 멍한, 그런 느낌을 받았다”고 당시 상황을 묘사했다.

실제 22일 JTBC ‘뉴스룸’이 공개한 지코의 무대 영상을 보면 지코 뒤에 앉아 있던 북한 연주자들의 표정은 아래 관련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