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 나오는 한국 남성과 결혼해 한국에 사는 일본인 며느리 시즈카의 시가는 프로그램 제목대로 정말 이상하다. 시누이가 갑자기 집에 방문하질 않나, 본인에 모자라 시어머니까지 갑자기 불러 아이 키우랴 집안일 하랴 바쁜 시즈카를 힘들게 한다. 시즈카의 남편 고창환씨는 이 과정에서 아무런 책임 있는 행동도 보이지 않는다.
27일 방송에서는 시누이와 시어머니가 아이 앞에서 며느리에 대한 뒷담화를 하는 모습까지 그려졌다. 아이에 대한 엄한 훈육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시누이는 시어머니에게 ”(시즈카가) 애를 잡는다”는 말을 아이 앞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해대고, 듣는 아이는 이상한 듯 ”아니 지금 무슨 말 하고 있는 거예요?”라고 반문한다. 시즈카 부부 집에 언제든 방문해, 음식을 대접받고, 아이 양육 방식에 대해서도 무슨 말이든 해도 된다는 식의 이런 모습은 도대체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