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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김정은의 친서라며 편지봉투를 꺼내 흔들었다

아베 총리와 정상회담 중이었다.

ⓒCarlos Barria / Reuter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서 받은 편지를 ‘공개’했다. 그는 26일(현지시각)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던 도중 양복 안주머니에서 편지봉투를 하나 꺼내 들면서 이렇게 말했다.

“어제 김 위원장으로부터 특별한(extraordinary) 편지를 받았다.”

그는 “2차 북미정상회담이 꽤 빨리 열릴 것이고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이를 준비 중”이라며 “(2차 북미정상회담을) 그들도 원하고 우리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편지를 꺼내 자랑했다”고 보도했다. 물론 편지 내용은 말하지 않았다.

2차 북미정상회담의 시기와 관련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날 미국 CBS 방송과 한 인터뷰에서 “10월에도 열릴 수 있기는 하지만 그 뒤에 열릴 가능성이 더 크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2차 북미정상회담 등을 논의하기 위해 10월에 방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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