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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아베신조 앞에서 문재인에 감사를 표했다

'김정은 친서'도 이 자리에서 공개했다

  • 백승호
  • 입력 2018.09.27 11:29
  • 수정 2018.09.27 11:30

문재인 대통령은 현지시각으로 25일, 미국 폭스뉴스에 출연해 인터뷰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남과 북은 비핵화에 대한 어느정도의 진전을 이뤘다”며 ”조만간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정상회담이 열릴 것을 기대한다”고 이야기했다.

 

문 대통령은 폭스뉴스에 “이 모든 것은 트럼프 대통령께서 대화를 통해 해결하겠다는 아주 큰 결단을 내려준 덕분”이라며 ”만약 미국이 ‘상응 조치’를 취하면 북한의 비핵화 또한 빨라질 것을 믿는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그리고 26일,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만나 정상회담을 하는 자리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문 대통령이 어제 나에게 아주 친절한 말씀을 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특별히 ‘폭스 뉴스’를 지칭하며 연거푸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감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문 대통령은 어제 아주 대단했다. 많은 사람과 인터뷰를 했고 특히 폭스뉴스와 인터뷰를 했는데 말씀들이 대단했다”며 “문 대통령에게 감사드리고 싶다”고 언급했다.

 

ⓒCarlos Barria / Reuters

 

한편,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에게 직접 받은 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기자들 앞에서 ”어제 김 위원장으로부터 특별한 편지를 받았다”며 이를 ”아름다운 예술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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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트럼프 #정상회담 #아베신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