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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법관 후보 브렛 캐버노의 성폭력을 목격했다는 세 번째 여성이 나타났다

"집단 성폭행 현장에 캐버노도 있었다"

ⓒChris Wattie / Reuters

미국 대법관 후보 브렛 캐버노의 성폭력을 목격했다고 주장하는 세 번째 여성이 나타났다.

26일 CNN에 따르면, 워싱턴DC 주민인 줄리 스웨트닉은 상원 법사위원회에 보낸 성명에서 메릴랜드주의 게이더스버그 고등학교에 다니던 시절인 1980년대 초 파티에서 집단 성폭행을 당했으며 그 현장에 캐버노와 그의 고교 친구인 마크 저지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때는 캐버노가 인근의 조지타운 프렙 스쿨을 다니던 시절로, 캐버노의 성폭행 시도 의혹을 맨 처음 폭로한 크리스틴 포드 교수 역시 범행 시도 현장에 캐버노와 마크 저지가 함께 있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스웨트닉은 캐버노가 자신을 성폭행한 이들에 포함된 것은 아니지만 그가 술을 과도하게 마시고 여성들에게 매우 부적절한 성적 접촉을 하는 모습을 목격했으며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목격자 2명이 있다고 밝혔다.

스웨트닉의 변호인 마이클 아베나티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성관계를 폭로한 포르노 배우 스테퍼니 클리퍼드의 변호인이기도 하며, 마이클은 토크쇼 ‘더뷰’와의 인터뷰에서 스웨트닉은 대중들이 브렛 캐버노가 저지른 일의 진실을 알기를 원했기 때문에 자신의 경험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캐버노는 ”(스웨트닉이) 누구인지도 모르고,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우스꽝스러운 주장”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캐버노는 자신의 고등학교, 대학교 시절 제기된 성폭력 의혹에 대해 모두 거짓이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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