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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사망한 주인의 옷을 발견한 개의 반응(영상)

눈을 감고 있다.

파퀴토의 주인은 6년 전에 사망했다. 주인의 조카인 에블린 카스트로에 따르면 개와 주인은 영락없는 아버지와 아들처럼 보였다고 한다. 주인은 어디를 가든 파퀴토를 데리고 다녔다. 둘은 언제나 붙어있었다. 하지만 이들이 함께 한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Evlyn Castro

카스트로는 최근 삼촌의 집을 방문했다. 폭우에 집안 곳곳이 물에 젖었고, 삼촌의 옷을 넣어둔 박스도 물에 잠겼던 탓에 집정리를 도우러 간 것이다. 그때 카스트로는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다.

동물전문매체 ‘도도’의 보도에 따르면, 카스트로와 가족들은 집 밖에서 말린 삼촌의 옷을 가져와 거실에 놓았다. 그런데 그때 어디선가 파퀴토가 달려왔다. 그리고는 옷 위에 엎드려 오랫동안 냄새를 맡았다고 한다. 아래는 그때의 영상이다.

 

″파퀴토는 옷에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했어요. 오랫동안 삼촌의 냄새를 맡고 있었죠.”

주인이 사망한 지 6년이 지났어도 주인을 잊지 못한걸까? 아니면 오랜만에 맡은 그 냄새 덕분에 주인에 대한 기억이 다시 떠오른걸까? 아래는 이날 촬영된 또 다른 영상이다. 파퀴토는 주인의 냄새가 나오는 옷에 얼굴을 파묻고 눈을 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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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개 #반려동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