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수현이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에서 맡은 역할이 공개됐다. 수현은 드라마 ‘마르코 폴로‘와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한 배우다. ‘신비한 동물사전‘(2016)의 속편인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에서 그녀가 맡은 배역은 ‘내기니‘다. ‘해리포터’ 시리즈에서는 볼드모트가 키우는 뱀이자, 호크룩스였다.
이 사실은 첫 예고편과 함께 드러났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에 따르면, 워너 브러더스는 그동안 수현이 맡게 될 역할을 비밀에 붙여왔다. 수현이 ‘내기니’를 연기하게 되면서 영화에서 보게 될 설정은 내기니가 원래 말레딕투스란 이름의 인간 여성이었지만, 저주로 인해 뱀으로 살게 됐다는 것이다.
아래는 배우들이 나누는 대화 영상에서 자신의 캐릭터를 공개하는 수현의 모습이다.
수현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내기니는 사실 살고 싶어하는 여성”이라며 ”내기니의 또 다른 면을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예고편 속에서 수현은 말레딕투스로 등장한다. 하지만 에즈라 밀러가 연기한 크레덴스 베어본이 '내기니'라고 말하자, 그때 뱀으로 변신한다.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는 오는 11월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