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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매우 짧은 시일 내에” 북미정상회담이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일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도 시사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뉴욕에서 트럼프 미 대통령을 만났고 트럼프 대통령은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아주 긍정적인 말로 가능성을 열었다.

 

ⓒNICHOLAS KAMM via Getty Images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남북 간에 좋은 합의를 이뤘고, 북한의 비핵화에 대해서도 진전된 합의가 있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해달라는 김정은의 메시지가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전세계에 비핵화의 의지 밝히고, 제가 15만명의 평양 시민들 앞에서 비핵화를 확인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 비핵화는 북한 내부에서도 돌릴 수 없을 만큼 공식화됐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으로 수십년 간 누구도 해결하지 못했던 것이 해결되는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공을 돌렸다.

문 대통령은 이어 ”김정은 위원장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 만이 해결할 수 있기에 조기에 만나서 비핵화 과정을 조속히 끝내고 싶다고 했다”며 ”미북 정상회담의 성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김정은 위원장이 ”개방적이며 훌륭한” 지도자라며 ”뭔가가 일어나길 바라고 있다”고 평가해 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에 진정성이 있다고 표현했다.

트럼프는 이어 ”우리는 김정은 위원장과 2번째 회담을 할 것”이라며 ”매우 짧은 시일 내에 우리가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장소를 함께 발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 ”장소는 첫 번째(싱가포르)와 다른 곳에서 진행될 것”이라면서 “한국, 북한, 미국이 함께 만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대북제재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지난주 정상회담은 긍정적인 일보전진이었다”고 이야기하면서도 ”압박을 완화할 시간은 아니”라며 아직 제재가 해제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폼페이오는 ‘현시점에서 미국은 북한에 무엇을 내줄 것인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근본적인 원칙은 동일하게 그대로 유지된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의해 가해진 제재는 유지될 것”이라며 제재 유지방침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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