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 의혹 이후 대중의 시야에서 사라진 배우 판빙빙에 대해 중국 세무 당국이 처음으로 입장을 밝힌 가운데, 최초로 판빙빙 탈세 의혹을 폭로했던 중국 방송인 추이융위안이 ”살해 위협을 받고 있다”고 털어놨다.
23일 해외 매체 NTDTV는 추이융위안이 판빙빙 탈세 폭로 이후 팬들로부터 살해 위협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추위융위안은 경찰에 10차례 가까이 신고했으며, ”내 신변에 이상이 발생한다면 숨겨둔 다른 자료들을 폭로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5월, 추위융위안은 ”한 톱스타가 영화에 출연할 때 이중계약서를 작성했고, 계약 금액을 다 합치면 6천만 위안(한화 약 100억원)”이라고 인터넷에 폭로했다. 이후 판빙빙은 행적이 묘연해져 출국금지, 연금설 등이 제기됐다.
한편 판빙빙이 사라진 지 3개월이 지난 지난 23일, 중국 세무당국은 ”해당 영화계 인사에 대한 세금 문제 사건은 여전히 조사 진행 중”이라며 판빙빙의 행방을 암시하는 듯한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