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제주도 차례상에는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음식이 올라간다

신기하다.

ⓒThatpichai via Getty Images

제주도 차례상에는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음식이 올라간다고 한다. 카스텔라나 롤케이크 같은 빵이 바로 그것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제주도에서 차례상에 빵류를 올리는 것은 몇몇 집에서만 있는 일이 아니라 ‘보편적인 문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확한 유래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과거 쌀이 귀하던 제주도에서는 쌀로 만든 떡이나 한과류 대신 보리빵과 비슷한 ‘상외떡’(보리나 밀가루 등에 막걸리를 부어 만든 빵) 등을 차례상에 올리던 문화가 현재의 빵으로 이어진 것이라는 해석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도와 국립민속박물관이 발간한 ‘제주의 음식문화’(허남춘·주영하·오영주)에는 “1990년대 들어 손이 많이 가는 떡은 방앗간에 주문하고, 상외떡 또는 카스텔라는 제과점에서 사온다”는 설명이 들어있기도 하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제주도 #추석 #차례상 #롤케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