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저지 주 오션 시티의 어느 해안가에 위치한 고층 건물. 9층 정도 높이의 건물 외벽에 너구리 한 마리가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다.
건물 앞을 지나던 사람들이 모두 가던 길을 멈추고 너구리를 바라보고 있다. 너구리를 외벽을 절박하게 붙들고 있지만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이다. 힘이 빠졌는지 너구리가 갑자기 앞 다리를 뻗으면서 건물 아래로 떨어졌다.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입을 모아 “NO”라고 외친다.
모두의 심장을 철렁하게 한 순간이었지만, 너구리는 다행히 모래바닥에 착지한 뒤 사람들이 몰려있는 곳에서 달아난다.
해당 영상 촬영자인 미카 레아는 “친구들과 함께 산책로를 걷는 도중에 고층 건물에 오른 너구리를 발견했다. 유기동물 처리반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모여 너구리를 걱정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