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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판빙빙 사건'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했다

  • 이진우
  • 입력 2018.09.23 16:57
  • 수정 2018.09.23 16:58
ⓒRegis Duvignau / Reuters

탈세 의혹 이후 대중의 시야에서 사라진 배우 판빙빙의 소식을 두고 의혹이 무성한 가운데, 중국 세무 당국이 판빙빙 탈세 의혹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세무 당국이 지난 6월 연예인 이중계약서 의혹 조사에 착수했다는 입장을 알린 뒤 후속 진행상황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3일 신랑차이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판빙빙의 소속사가 위치한 장쑤성의 세무국은 ”해당 영화계 인사에 관한 세금 문제 사건은 여전히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구체적인 결과는 최종 공고를 통해 고지하겠다”고 밝혔다. 

장쑤성 세무국은 특정인의 이름을 밝히지 않고 ‘해당 영화계 인사’라는 표현을 썼지만 중국에서는 판빙빙을 가리킨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장쑤성 세무국은 국가세무총국 지시에 따라 지난 6월부터 판빙빙의 이중계약서를 통한 탈세 의혹을 조사해왔다. 

지금까지 중국 당국이나 중국 본토 언론들은 판빙빙이 현재 상태를 확인하거나 정식으로 보도한 적이 없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 매체들에서는 판빙빙이 자택에서 연금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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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판빙빙 #탈세 의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