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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영상 속 욕설 의혹, 청와대가 진상 파악에 나섰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화를 나누는 영상에 욕설이 포함됐다는 의혹이 일자 청와대가 진상 파악에 나섰다.

해당 영상은 지난 18일 문 대통령이 평양에 도착해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에서 김 위원장의 안내를 받던 장면이다. TV 국민일보가 공개한 촬영원본 영상을 보면 이 장면(8분 18초)에 누군가 욕설을 하는 듯한 소리가 포함됐다. 이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카메라 기자를 엄벌해달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양측 정상이 있는 자리에서 저런 말을 했다는 것은 마음 먹기에 따라 무슨 짓인들 벌일 수 있는 그런 상황이었다고 할 것이다. 그런 자가 저 자리에까지 갈 정도였다면 의전과 경호상의 크나큰 위협이 아니겠느냐”며 ”반드시 저 사람을 색출하여 직위를 박탈하고 엄벌에 처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정황을 파악 중”이라면서 ”추정을 근거로 답할 수 없어서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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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청와대 #청와대 국민청원 #욕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