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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오늘(23일) 김정은 메시지 들고 트럼프 만나러 간다

  • 이진우
  • 입력 2018.09.23 10:45
  • 수정 2018.09.23 10:52
ⓒ뉴스1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마치고 돌아온 문재인 대통령이 사흘 만에 다시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다. 유엔총회 연설도 예정돼있다. 3박 5일 일정인 이번 방미길의 골자는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미국으로 출국해 23일 오후(이하 현지시각) 도착할 예정이다. 이후 문 대통령은 24일 세계 마약 문제애 대한 글로벌 행동 촉구 행사에 참석한 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갖는다. 문 대통령은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평양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상세하게 공유할 예정이다.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지난 21일 브리핑에서 이와 관련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미대화 돌파구 마련, 남북·북미관계의 선순환적 진전을 이루기 위해 실천적 협력방안들을 심도있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대통령은 또 26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3차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를 전세계에 알림으로써 한반도 평화 추진에 힘을 불어달라고 요청한다. 남 차장은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중심으로 북한의 비핵화와 남북관계 발전, 북미관계 개선을 선순환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비전과 정책을 전세계에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스페인, 칠레와의 정상회담도 예정돼있다.

한편, 이번 미국 방문에서는 지난 3월 타결한 한미 FTA 개정 협정문 서명식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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