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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NLL 포기했다는 자유한국당' 주장은 "가짜뉴스"

"가짜뉴스 생산을 즉각 중단하라"

  • 허완
  • 입력 2018.09.22 17:57
  • 수정 2018.09.22 17:58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9.21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9.21 ⓒ뉴스1

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문재인 정부가 북방한계선(NLL)을 ”완전히 포기하고 말핬다”는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의 주장을 더불어민주당이 강하게 비판하며 유감을 표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2일 논평을 내고 김 원내대표의 주장은 ”전혀 사실에 기초하지 않은 주장”이자 ”사실상 국기문란 행위”라며 ”매우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NLL 포기’ 가짜뉴스 생산을 즉각 중단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

그러면서 그는 ”(김 원내대표의) 이러한 허위 주장은 팔천만 겨레의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염원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평양공동선언의 부속합의서로 채택된 군사분야 합의서에 나오는 서해 완충구역은 ”북측에 양보한 것이 아니”라며 ”우리측에게 상당 부분 유리하게 설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완충구역은 NLL을 기준으로 설정되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사실상 우리의 NLL을 북측이 인정한 것”이라는 것.

앞서 김 원내대표는 21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부가 ”리 장병들이 피로서 지켜온 서해 NLL를 사실상 포기하는 폭거를 자행했다”며 “NLL을 문재인 대통령이 확실하게 포기하고 말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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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자유한국당 #남북정상회담 #더불어민주당 #김성태 #서해 N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