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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수가 민간인 최초로 '도보다리'를 방문했다(사진)

”추상적인 개념으로만 자리하던 평화가 마음 속에서 몽글몽글 피어남을 느꼈다”

배우 김혜수가 민간인으로서는 최초로 ‘도보다리’를 방문했다.

19일 김혜수는 KBS 국민의 마음 캠페인 ‘한국 사람’과 함께 한반도 평화시대를 기원하며 판문점을 찾았다. 이날 김혜수는 4·27 남북정상회담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단독회담을 진행했던 도보다리와 군사분계선 벤치 등을 지났다.

ⓒOSEN

김혜수는 북측 초소와 판문점에 상주하는 남북한 병사들을 마주하기도 했다. 김혜수는 ”너무나 가까운데 아직까지 뭔가 닿지 않는 느낌”이라며 ”우리 군인들에게는 손을 잡아주고 싶었고, 북한 군인들에게는 가볍게 인사라도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OSEN

도보다리를 걸으며 김혜수는 ”추상적인 개념으로만 자리하던 평화가 마음 속에서 몽글몽글 피어남을 느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남북의 진심이 만났던 군사분계선을 바라보며 인위적인 경계에 의해 분단된 현실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KBS 연중캠페인 ‘한국 사람’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과 희망을 듣는 기록물이다. 사진작가 강영호와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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