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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프로 붙인 더러워 보이는 스니커가 530달러라는 사실에 모두 경악하고 있다

알만한 사람들은 알만한 브랜드다.

신발을 낡게 만들고 싶은 사람은 그냥 많이 신으면 되는 것 아니었던가?

이탈리아 하이엔드 브랜드 골든 구스가 더럽고 테이프로 붙인 것처럼 보이는 일부러 낡게 만든 스니커즈를 530달러에 판다고 발표한 이후 인터넷에서 반발을 사고 있다.

골든 구스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슈퍼스타’는 ‘카프 스웨이드 어퍼’와 ‘가열 도장된 컬러 테이프’, 일부러 닳게 만든 끈으로 구성되어 있다.

ⓒGOLDEN GOOSE

트위터 유저들은 골든 구스가 스니커즈를 이렇게 고가에 판매한다는 사실을 언짢게 받아들였으며, 골든 구스가 ‘빈곤을 조롱하고 있다’는 비난도 있었다.

이 세상에는 아무것도 살 돈이 없어서 비닐 봉지를 신고 다니는 사람도 있는데 저 흉측한 물건이 500달러다 패션산업은 정말 더럽게 멍청하고 날 화나게 만든다 이게 대체 뭐하는 짓이야 ??????!

 

잠깐, 뭐라고

이건 빈곤을 조롱하는 거잖아 … 난… 이해가 안 돼

 그러나 골든 구스는 디스트레스트 제품들을 몇 해 전부터 팔아왔다는 옹호론도 있었다.

 골든 구스는 이와 비슷한 디스트레스트 신발을 이와 비슷한 고가에 팔아서 2016년부터 같은 논란에 휘말려 왔다. “현재 패션 최대 트렌드 중 하나인 디스트레스트 룩의 붐에 선구가적 역할을 했음을 강조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당시 골든 구스는 밝혔다. 허프포스트는 골든 구스에 언급을 요청했으나 즉시 답을 받지 못했다.

일부러 낡아보이게 만든 이 신발에 530달러를 쓸 용의가 있다면 노드스트롬에서 살 수 있다. 배송은 무료! [주: 한국 배송은 무료가 아니며 이미 매진되었음]

 

*허프포스트US 글을 번역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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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트위터 #스타일 #소셜미디어 #신발 #골든 구스 #스니커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