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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9월 21일 14시 22분 KST | 업데이트됨 2018년 09월 21일 14시 27분 KST

김정은이 백두산에서 '손가락 하트'를 했고, 한국 인터넷은 난리다

"아니 ㅋㅋㅋ 이제 김정은한테까지 손가락하트를 시키다니 ㅋㅋㅋ"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3차 남북정상회담을 마쳤다. 이에 21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정상회담 후일담을 전했는데, 여기엔 모두의 귀를 번쩍 뜨이게 할 만한 소식이 있었다.

무려 김 위원장이 ‘손가락 하트’를 했다는 것이다.

POOL New / Reuters
인싸 되기가 쉽지가 않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김 위원장 부부는 20일 백두산에서 천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이 때 김 위원장은 한국 측 특별수행단의 요청으로 ‘손가락 하트’ 포즈를 취했고 리설주 여사는 그 하트를 손으로 받치는 포즈를 취했다.

이 과정에서 김 위원장은 ”이거(손가락 하트) 어떻게 하는 겁니까”라고 물었고 김 대변인이 방법을 알려주자 ”나는 모양이 안 나온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이를 본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는 ”이 모습을 남쪽 사람들이 보면 놀랄 것”이라고 말했다.

‘손가락 하트’는 한국을 대표하는 포즈라고 해도 될 정도로 유명한 포즈다. 휴 잭맨, 베네딕트 컴버배치, 틸다 스윈튼 등 유명 해외 스타들은 한국에 들어오면 무조건 한국인들의 지시에 따라 이 포즈를 취해야 했다. 심지어 한국인들은 기념 사진을 찍는다며 미국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에게까지 이 포즈를 가르친 바 있다. 그야말로 ‘K-포즈’라고 할 만한 것.

백 명예교수의 예언처럼,  그런 K-포즈를 무려 김 위원장이 취했다는 소식에 한국 인터넷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안타깝게도 김 위원장의 ‘손가락 하트’ 사진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김 위원장은 지난 6월,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방문한 싱가포르에서 ‘셀카’를 찍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