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헌정 사상 최초 ‘캠퍼스 커플’ 출신의 대통령 부부다. 동문 출신이라는 특이한 배경 때문일까? 김 여사는 문대통령 취임 이래 매우 ‘파격적 행보’를 보여 왔다.
특히 ‘대통령’ 자리에 올라 있는 문대통령의 한 마디에 정색을 하거나, 문대통령을 내버려 두고 장을 볼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에 ‘진짜 서열 1위’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그런 김 여사는 백두산에서도 ‘서열 1위’임을 확실히 보여줬다. 20일 문대통령과 김 여사 그리고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여사는 3차 남북정상회담 마지막 일정으로 백두산 천지에 올랐다. 백두산 천지, 한반도 땅 제일 높은곳에서 두 정상은 손을 맞잡았다.
이날 문대통령과 김 여사는 제주에서 가져온 물을 천지에 부었다. 그리고 한국으로 가져갈 천지의 물을 다시 담았다. 문대통령이 물을 담는 와중에, ‘서열 1위’께서는 조금 마땅찮은 구석이 계셨던 것 같다.
문대통령은 덕분에 아주 맑은 백두산 천지의 물을 떴다.
한편 김 여사는 이전부터 ‘걸크러시’ 터지는 호탕한 성격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아래 관련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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