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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장관이 남북 정상회담을 "진전"으로 평가했다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 허완
  • 입력 2018.09.21 12:30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자료사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자료사진) ⓒSAUL LOEB via Getty Images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3차 남북정상회담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우리는 필요한 진전을 만들어 가고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19일(현지시각)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한국이 (북한과) 성공적 대화를 나눴다”며 ”우리가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 요소의 현장을 검증하게 된 또하나의 발걸음을 내디뎠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그것은 좋은 일이다.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우리는 느리지만 꾸준한 진전을 이뤄냈다. 우리는 항상 그랬든 (비핵화에)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6.12 북미정상회담 이후인 7월에도 ‘비핵화 합의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의 카운터파트들과 자주 대화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게 보도되지는 않았다. 그렇게 조용히 할 수 있었다는 사실에 기쁘다.” 

ⓒPool via Getty Images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남북정상이 채택한 ‘평양공동선언’에 대해 ”성공적인 결과”를 ”축하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우리는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싱가포르 (북미) 공동합의를 재확인하고 미국과 IAEA 사찰단의 참관 하에 영변 (핵)시설을 영구적으로 폐기하기로 한 것을 환영한다.

우리는 또한 이전에 발표됐던 동창리 (엔진시험장) 폐쇄를 미국과 국제 사찰단의 참관 하에 진행하기로 한 김 위원장의 결정을 환영하며 이를 싱가포르 회담에서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합의한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북한 비핵화로 가는 발걸음으로 평가한다.

이와 같은 중요한 약속들을 바탕으로 믹구은 미국-북한 관계를 전환하기 위한 협상에 즉각 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다음주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서 북한 리용호 외무상과 만날 예정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가장 빠른 기회”에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오스트리아 빈에서 북한 측과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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