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진작가 유스케 히시다는 지난 2017년 말, ‘Border I Korea’라는 사진집을 출간했다. 약 7차례에 걸쳐 북한을 방문하며 찍은 사진과 한국을 비교하며 찍은 사진을 한데 엮은 이 책의 사진들은 남한과 북한의 생활을 같은 구도로 촬영해 화제가 됐다.
그리고 2018년 9월, 이번에는 AFP통신의 사진작가 에드 존스(Ed Jones)가 비슷한 작업의 결과물을 내놓았다. 지난 2017년부터 남한과 북한 양쪽의 비슷한 장소를 찾아가 비슷한 일을 하는 사람들을 만났고, 역시 그들을 같은 구도에 놓고 찍은 것이다.
유스케 히시다의 사진이 인물들에 집중했다면, 에드 존스는 공간과 직업 등을 더 주목한 듯 보인다. 아래에서 이들의 이야기를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