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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자유한국당 의원이 진선미에게 "동성애자 아니냐"고 물었다

이종명 자유한국당 의원이다.

ⓒ뉴스1

9월 20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진선미 여성가족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진선미 후보자는 성소수자에 관련된 질문을 많이 받았다.

이 가운데 가장 논란이 된 질문은 이종명 자유한국당 의원에게서 나왔다.

ⓒ뉴스1

 

‘뉴스1’에 따르면, 이종명 의원은 ”거 진 후보자가 변호사로 재직하던 시절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의 2002년 양심적 병역거부 재판과 ‘동성애 왜곡’ 국정교과서 수정 신청에 참여했던 점, 2013년 제15회 서울퀴어문화축제에 국회의원 신분으로 참여했던 사실”을 언급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물었다.

″동성애자는 아니냐?”

이 질문에 대해 진선미 후보자는 ”그 질문은 위험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질문 자체가 차별성을 담는 질문일 수 있다”고 설명해주기도 했다.

하지만 이종명 의원은 ”굉장히 중요한 질문인데 답변을 회피하시면 (안 된다)”고 답했다. 진선민 의원은 ”회피가 아니라 의원님이 거기에 대해 좀더 고민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청문회에서 진선미 후보자는 ”성소수자임을 이유로 차별받아선 안 된다”며 ”하나님과 예수님의 가르침, 포용 입장이 어디에 가까운지 우리는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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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여성가족부 #진선미 #이종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