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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가 전반 29분 만에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결국 억울함에 눈물을 글썽이며 그라운드를 나섰다.

ⓒPedro Salado via Getty Images

세계적인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 이적 후 첫 출전한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팀은 승리를 거뒀으나 호날두는 눈물을 흘렸다.

20일 오전(한국시간) 유벤투스는 스페인 발렌시아 캄프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발렌시아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챔스의 신’이라고 불리는 호날두의 출전은 유벤투스에게도 매우 기대되는 일이었을 터. 그러나 유벤투스는 호날두 없이 팀의 승리를 얻어냈다.

호날두는 전반 29분 발렌시아의 헤이손 무리요와 엉켜 넘어졌다. 이 상황에서 호날두는 다소 항의하듯 무리요의 머리를 만졌고, 발렌시아 선수들은 이를 두고 강하게 항의했다. 곧 주심은 호날두에게 레드카드를 내밀었다.

ⓒPedro Salado via Getty Images
ⓒPedro Salado via Getty Images

호날두는 억울한 표정으로 그라운드에 누웠으나 판정은 유지됐고, 결국 눈물을 글썽이며 그라운드를 나섰다.

호날두는 평점도 최악이었다. 유럽축구통계전문 영국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에서 5.3을 기록, 이날 출전한 28명 중 최하 평점을 받았다. 여러모로 그에게 불운한 날이었던 셈이다.

한편 경기 종료 후 유벤투스의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호날두 퇴장은 비디오 판독이 심판에게 어떤 도움을 주는지 보여준 사례”라며 ”존재하지 않았어야 할 레드카드 때문에 상황이 복잡해졌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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