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04일 17시 58분 KST | 업데이트됨 2018년 10월 17일 11시 39분 KST

당신의 도전 욕구를 자극할 세계 4 대 희귀 커피

'Picks of the year', 극소량만 판매되는 진귀한 커피.

세계의 진귀한 커피 리스트를 업데이트해야 할 때가 왔다. 고양이 똥에서 채취하는 코피 루왁도 흔해진 요즘, 더는 새로울 것이 없다고 느껴진다면 더더욱 주목하라. 여기 바다거북이가 잡초를 제거하고, 세계 문화 유산 보호구역 안에서 재배되는 등 지역이나 생산 방식이 독특한 커피 4종을 모았다. 네스프레소의 커피 전문가들이 전 세계를 돌며 직접 찾아내고 선정한 올해의 가장 진귀한 커피다. 탐험 욕 불끈 일으키는 이 커피들, 그 이름처럼 극소량만 판매된다.

 

# 바다거북이 잡초를 제거하는 커피?!

커피 갈라파고스 산타크루즈,  지역 남아프리카 갈라파고스
산미★★☆☆☆ 쓴맛★★★☆☆ 바디감★★★☆☆ 로스팅★★★★☆

논에 풀어놓은 오리처럼 이곳 커피 농장에서는 거북이가 잡초를 제거하고, 핀치라는 작은 새가 가지치기를 돕는다. 농장주는 자신들의 커피를 ‘자연 속 정원사‘들과 함께 기르고 있다고 말할 정도. 동화 속 풍경이 떠오르는 이곳은 찰스 다윈에게 영감을 주고, 전 세계 자연 애호가와 스쿠버들을 열광케 하는 ‘갈라파고스’ 제도의 커피 농장 이야기다. 세계적인 자연 보호 구역으로 알려진 곳에서 농장이라니 의문을 가질 수 있겠으나 19개의 섬으로 구성된 제도 안에서 단 2개의 섬에서만 제한적으로 재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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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메리카 갈라파고스제도 산타크루즈섬의 커피 농장엔 바다거북이 자유롭게 드나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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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땅, 산타크루즈섬의 이구아나

사실 갈라파고스제도는 화산지대로는 가장 최근인 약 250만년전까지 활동하던 지대로 영양분이 매우 풍부하다. 무얼 심어도 잘 자라는 천혜의 땅인데 커피나무와는 최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먼저 적도의 뜨거운 햇볕은 땅을 단단하게 만드는 데 반해 이곳은 바다의 영향으로 땅이 폭신해져 커피 나무가 뿌리내리기 알맞다. 게다가 섬을 위아래로 지나는 거센 해류의 영향으로 해발 198m의 낮은 지형이지만, 고산지대만큼 공기가 시원하다는 점도 한몫한다. ‘뜨거운 햇볕‘과 ‘서늘한 기후’는 맛있는 커피 생산지가 지녀야 할 정석으로 여겨지는데 이에 안성맞춤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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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묘한 자연 기후와 대자연이 만들어낸 ‘갈라파고스 산타크루즈’ 커피 열매

갈라파고스의 커피를 발견한 전문가는 처음 이곳의 커피를 접하고 놀라웠음을 밝히기도 했다. 쌉싸름한 카카오 향과 로스팅의 풍미, 거기에 곡물과 비스킷의 향까지 더해져 ‘풍성한 바디감’이 특징이었던 커피는 마치 미 대륙의 고산지대에서 재배된 맛과 비슷했기 때문. 그뿐인가. 갈라파고스의 거북들이 농부들이 만들어 놓은 급수용 연못에 몸을 적시기 위해 매일 농장을 방문했다가 잡초도 제거하고, 비료 제공의 역할까지 하는 걸 보니 더욱 신기하고 재미있을 수밖에. 농부들은 자신들의 커피를 자연의 요소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만들어낸 진귀한 노력의 산물이라고 말하는데 그 말이 전혀 아깝지 않다.

 

#니카라과 최초 열대우림동맹 인증 커피 ?!

커피 니카라과 라스 마리아스, 지역 니카라과 라스 마리아스
산미★★★☆☆ 쓴맛★★☆☆☆ 바디감★★☆☆☆ 로스팅★★☆☆☆

니카라과는 ‘우수한 품질의 커피’ 생산지로 유명하다. 본디 커피를 재배하기 적절한 기후로 이미 1800년대 중반부터 커피 원산지로 이름을 알렸으며, 현재 약 4만 가구의 사람들이 커피업에 종사하고 있다. 많은 사람이 만드는 만큼 좋은 커피도 많지만, 그중에서도 최고급이라 칭송받는 커피는 따로 있다. 니카과라에서 가장 높은 산지 중 하나인 ‘디필토‘라는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니카라과 라스 마리아스’ 농장의 커피다. 커피 재배에 완벽한 조건인 비옥한 토양과 따뜻한 기후, 잦은 비, 그리고 그늘진 지형을 갖췄으며, 여기에 헌신적인 농부들의 피땀눈물이 더해져 완벽하고도 진귀한 커피가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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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카라과 라스 마리아스 농장의 커피는 니카라과 최초로 열대우림동맹 인증을 획득했다.

네스프레소의 커피 전문가들은 이곳의 농부들을 ‘깐깐하다‘고 표현했다. 수확하는 이들은 오로지 손이 꼼꼼한 여성들만 참여할 수 있으며, ‘성숙도 3단계’의 선명한 보랏빛을 띠는 체리만을 정확하게 따내는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는 것. 더불어 체리 공정을 2가지로 분류해 시행하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허니 프로세스(Honey Process)’다. 과육을 거의 벗기지 않고 커피를 건조해 달콤한 풍미를 더해주는 공정으로 습한 지역에서는 과육이 쉽게 상해 비가 많이 내리는 디필토 지역에서는 시행하기 쉽지 않은 매우 까다로운 공정이다. 그럼에도 이 곳 농부들은 커피를 위해서 만큼은 단 하나의 과정도 허투루하는 법이 없고, 커피 랩(Coffee Lab)을 세워 자체적으로 커피 품질 연구도 시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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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의 자연 환경, 깐깐한 가공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니카라과 라스 마리아스'

니카라과 라스 마리아스 농장은 니카라과 최초로 열대우림동맹 인증 획득한 곳이기도 하다. 이는 농장이 생산성을 높이는 재배 방식을 선택했다는 의미와 더불어 주변 토양까지 보호하는 재배법을 사용하고 있다는 얘기다. 농부들의 노력과 땀의 결실을 담은 커피는 노동의 고단함과는 달리 달콤한 곡물향과 과일향, 부드러운 풍미로 그득하다.

 

# 인도 최초로 커피나무를 심은 땅의 커피 ?!

커피 인디아 밀레머니, 지역 인도 치크마갈루르
산미★☆☆☆☆  쓴맛★★★☆☆ 바디감★★★★☆ 로스팅★★★★☆

우리나라에 문익점이 있다면, 인도에는 ‘바바 부단 기리‘가 있다. 아라비아의 한 카페에서 커피 원두를 발견하고 일곱 개의 생두를 몰래 숨겨 최초로 인도에 들여와 인도 내 커피를 확산시킨 인물이다. 당시 그가 원두를 심은 ‘치크마갈루르’ 지역은  적당한 고도와 비옥한 토양, 풍부한 그늘, 계절에 따라 적절히 내리는 비까지 그야말로 커피를 재배할 수 있는 최적의 땅이었다. 커피 전문가가 찾은 커피 또한 이 ‘치크마갈루르’ 지역에 위치한 ‘밀레머니(Mylemoney)’라는 곳에서 재배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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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머니’에는 최근 야생 호랑이가 발견될 정도로 다양한 동식물과 야생 생태계가 보존되고 있다.

현지인들이 ‘자애로운 산맥‘이라 부르는 ‘밀레머니‘는 1,200m 높이의 울창한 숲속에 위치해 있으며 뛰어난 자연경관과 생태계를 지녀 현재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보호 받고 있는 구역이다. 이 지역의 농부들은 엄격한 관리와 통제에 관계없이 자연과 어우러져 커피를 재배하고 있다. 특히 인도 최초로 커피나무를 심고 키웠던 선조들의 재배 기술을 무려 12대에 걸쳐 지켜왔으며, 이들의 모든 노하우는 ‘인디아 밀레머니’ 커피에 농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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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아 밀레머니'에서는 건조된 곡물향과 토스트향을 느낄 수 있다.

풍부한 물과 따뜻한 기후, 그리고 지역만의 생활 방식이 한데 어우러진 이 커피는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하고 진한 맛이 특징으로 그 옛날 ‘바바 부단 기리’가 중동에서 인도로 향했던 뜨거운 커피 여정을 그려보게 한다.

 

# 허리케인에도 끄떡없는 커피?!

커피 리퍼블리카 도미니카나 바예 델 시바오, 지역 도미니카공화국
산미★★★★☆ 쓴맛★★☆☆☆ 바디감★★☆☆☆ 로스팅★★☆☆☆

아름다운 해변과 연중 온화한 날씨로 사랑받는 카리브해 연안은, 단 하나 ‘허리케인’이라는 무시무시한 복병을 안고 있다. 한번 발생하면 모든 작물을 날려버리는 건 물론이고 사람들의 삶까지 수면 아래로 밀어 넣는 강력한 위력을 지녔다. 그럼에도 카리브해에 위치한 도미니카 공화국의 시바오 알투라 지역에서는 거대한 두 개의 산맥이 커피를 키워낼 수 있도록 허리케인을 막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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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 공화국의 시바오 알투라 지역의 농부는 습한 섬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산의 비호 속에서 커피를 건조한다.

또한, 섬은 극단적인 기후 변화에 노출되는 것이 일반적이라면, 이 지역은 연중 수시로 비가 내려 커피나무에 꽃과 열매가 열리기 때문에 수확 또한 끊이질 않는다. 농장에는 항시 커피 체리의 과일향과 꽃향기가 가득 퍼져 있으며 풍성환 수확의 기쁨을 누리기에 지역 살마들은 이를 두고 ‘산의 보호를 받는 커피’라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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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과일향과 견과류향, 그리고 은은한 산미의 ‘리퍼블리카 도미니카나 바예 델 시바오’

농장이 산맥 사이의 외진 곳에 있고, 전체 재배 반경 또한 20km에 불과하지만, 맛이 얼마나 좋은지 생산되는 모든 커피는 자국 내에서 소비되고 있다. 또한 대부분 농장들이 현 농장주의 할아버지들이 1930년대에 설립해 발전시켜온 재배 기술과 현재의 기술을 융합해 발전시킨 것이라 그 맛과 방식에 자부심을 지니고 있다. ‘커피를 키우고 수확하며 살아가는 우리에게 커피는 곧 삶과 다름없다‘는 이곳 농부들의 철학은 재배부터 특수한 공정 과정과 기술까지 한 데 어우러져 ‘지귀한 커피 한 잔’에 담겨 있다. 싱그러운 과일향과 고소한 견과류향이 나며, 은은한 산미와 산뜻한 바디감이 이 곳 커피의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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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프레소의 커피 전문가들이 직접 찾아내고 선정한 올해의 희귀한 커피 4종, '네스프레소 익스플로레이션즈 2018 컬렉션', 갈라파고스 산타크루즈, 니키라과 마리아스, 인디아 멜리머니, 리퍼블리카 도미니카나 바예 델 시바오

네스프레소 익스플로레이션즈 2018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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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프레소 익스프롤레이션즈 2018 컬렉션

진귀한 커피맛을 찾아 떠난 긴 커피 여정을 담아낸 네스프레소 익스플로레이션즈 2018 컬렉션. 4종의 커피와 리빌 글라스 마일드 2잔, 익스플로레이션즈 스토리북으로 구성되었다. 리빌 글라스는 300년 역사의 명품 와인잔 제조업체인 ‘리델’과 함께 만든 커피 전용 테이스팅 글라스로, 커피의 섬세한 아로마와 복합적인 풍미를 극대화한다. 여기에 커피 탄생 배경과 원산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스토리북과 함께 커피를 음미한다면 그 맛이 배가 된다. 이번 컬렉션은 10월 4일부터 2주간 청담 플래그십 부티크에서 선출시되며, 10월 18일(목) 공식 출시 후 전국 13개 네스프레소 부티크, 네스프레소 공식 홈페이지 모바일 앱, 네스프레소 클럽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진귀한 커피’가 지닌 특별한 가치를 가장 손쉽게 누려볼 수 있는 다시 없을 기회가 될 테다.

 

*익스플로레이션즈 2018 컬렉션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