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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바늘' 박힌 딸기, 사과 등이 발견되고 있다

전국적인 공포가 되어가는 중이다.

ⓒfacebook

호주에서 ‘바늘’ 박힌 과일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호주 퀸즐랜드에서 처음 발견된 바늘이 박힌 딸기는 이후 뉴사우스웨일스와 빅토리아, 호주 수도 특별지역, 태즈메이니아,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에서도 발견됐다. 바늘이 숨겨져 있는 지 모르고 딸기를 먹었던 한 남성은 병원에 실려가기도 했다.

그런데 9월 18일, BBC에 따르면 호주 경찰은 딸기만이 아니라 사과와 바나나에서도 바늘이 숨겨진 사례를 발견했다. 이번에 바늘 박힌 과일이 발견된 곳은 시드니였다.

경찰은 모방범죄와 허위신고를 우려하며 ”관련 범죄를 저지른 경우 최고 10년 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호주 보건 당국이 나서서 바늘이 발견된 브랜드들의 판매를 중지시켰다. 딸기 소비량은 급감했다. 외국에서도 호주산 딸기의 수입을 중지한 상황이다. 따라서 딸기 가격 또한 폭락했다. 연방 정부는 약 130만 호주 달러(10억 5천만원 가량)의 타격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범인을 찾아내는 일은 쉽지 않다. 퀸즐랜드 경찰은 딸기 공급망이 복잡하기 때문에 수사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늘 박힌 딸기가 발견된 2개 주에서는 관련 정보에 대해 10만 호주 달러(약 8천만원)의 포상금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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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호주 #과일 #바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