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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란관 만찬에서 북한이 준비한 음식 메뉴는 상당히 다양했다

궁금한 음식 이름들이 많다.

9월 18일, 평양 목란관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주최한 환영만찬이 열렸다. 목란관은 평양 중구역에 위치한 곳으로 국빈급 인사를 위한 연회장이다. 북한의 국화인 ‘목란’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평양공동취재단에 따르면, 북한 측은 만찬에서 다양한 메뉴를 준비했다. 다만 지난 4.27 남북정상회담때 제공된 옥류관 평양냉면은 나오지 않았다. 9월 19일, 옥류관에서 오찬에 예정되어 있기 때문인 듯 보인다. 취재단에 따르면 북측이 제공한 메뉴는 다음과 같다.

″백설기 약밥, 강정합성 배속김치, 칠면조말이랭찜, 해산물 물회, 과일남새 생채, 상어날개 야자탕, 백화 대구찜, 자산소 심옥구이, 송이버섯구이, 흰쌀밥, 숭어국, 도라지 장아찌, 오이숙장과 수정과 유자고 강령녹차”

ⓒ평양사진공동취재단

이날 만찬 메뉴판에는 다소 긴 제목이 붙어있었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분의 평양 방문을 환영하여 조선민주주의 인민 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이신 김정은 동지와 부인 리설주 여사께서 주최하는 연회”

또한 내빈 입장전 테이블에는 홍성수삼인삼술, 평양소주, 와인, 햄과 멜론이 담긴 접시, 그리고 샐러드 등이 놓여있었다.

19일에는 평양 시민들이 자주 찾는 식당에서 만찬이 열릴 예정이다. 현재 가장 유력한 장소는 대동강수산물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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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문재인 #남북정상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