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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본 사람들은 CJ 대한통운이 북한에 진출한 줄 알았다

평양 거리에 나타난 낯익은 트럭

3차 남북정상회담 전날, JTBC 뉴스룸을 보던 사람들이 깜짝 놀랐다. 평양 거리를 보여주는 영상에서 ‘CJ 대한통운’의 로고가 새겨진 차량이 포착된 것이다.

ⓒJTBC

혹시 대한통운은 이미 북한에 진출했던 걸까? ‘오늘의 유머’와 같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사람들은 혼란스러워 했다. 진짜 평양이 아니거나, 아니면 합성이거나. 그게 아니라면 국내에서 중국으로 수출된 중고차량이 다시 북한으로 넘어갔거나.

JTBC 뉴스룸이 공개한 영상은 평양영상공동취재단이 촬영한 것이다. 남북정상회담 프레스 사이트에 업로드된 이 영상을 보면 다른 장면에서도 CJ 대한통운의 차량이 보인다.

ⓒ평양영상공동취재단
ⓒ평양영상공동취재단

하지만 대한통운이 북한에 진출한 건 아니다. 정상회담 선발대와 함께 올라간 차량이다. 필요한 물자들을 운송하는 데에 대한통운이 참여한 것. 해당 영상을 촬영한 기자는 숙소인 평양 고려호텔 주변을 촬영한 듯 보인다. 

‘중부일보’에 따르면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다들 CJ 택배가 평양에 벌써 진출했냐고 묻더라. 문의도 여러 번 받았다”며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물자 운송을 위한 인도적 교류 지원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CJ 대한통운은 최근 제21차 남북이산가족 상봉행사 때도 물자운송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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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평양 #택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