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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허리케인 때문에 대피하는 남성의 어깨에 올라탄 생명체 (사진 2)

새끼 고양이의 이름은 '생존자'이다.

허리케인 플로렌스 때문에 고양이와 대피하는 남성을 담은 극적인 사진이 크게 화제가 되고 있다. 남성의 이름은 로버트 시몬스 주니어이며, 그의 고양이는 ‘생존자’ 로 불리고 있다. 이들의 대피는 노스캐롤라이나의 뉴스앤옵저버 리포터인 앤드류 카터에 의해 포착됐으며 해당 사진이 트위터에 올라오자마자 큰 관심을 받았다. 

노스캐롤라이나 뉴번에 거주하는 남성은 몇주 전부터 함께 지낸 새끼 고양이와 함께 대피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사람들이 고양이의 이름을 묻자, 시몬스는 ”생존자”(survivor)라고 답했는데 즉흥적으로 보이지만 몹시 적절한 작명 센스다.

시몬스는 카터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며 새끼 고양이의 어미는 야생 고양이라 함께 데려올 수 없었다고 전했다. 아래는 새끼 고양이가 시몬스의 재킷 속으로 숨어 구조되는 모습.

ⓒRaleigh News & Observer via Getty Images

한편 17일(현지시간)을 기준으로 허리케인 플로렌스로 미국에서는 최소 32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약 50만 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했다고 CBS는 전했다. 

 

* 허프포스트US의 기사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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