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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9월 18일 15시 02분 KST

숀 펜이 “남녀를 분열시킨다”며 미투 운동을 다시 비판하다

“자기 강화와 분통 터뜨리기로 가득하다"

Leon Bennett via Getty Images

숀 펜이 미투 운동을 다시 비판하며 “지나치게 흑백”이었고 남성과 여성을 분열시켰다고 주장했다.

‘투데이’ 인터뷰에서 진행자 나탈리 모랄레스는 펜과 새 훌루 시리즈 ‘더 퍼스트’에 함께 출연한 배우 나타샤 맥켈혼에게 ‘더 퍼스트’의 강한 여성 캐릭터들이 미투의 영향을 받은 것인지 물었다.

항공우주 산업계의 거물을 연기하는 맥켈혼은 그렇다고 답했으나, 미투 운동이 ‘광기에 이끌리고 있다’고 맹비난했던 펜은 부인했다.

“그들이 #미투 운동이라 부르는 것의 영향은 전혀 없었다고 생각하고 싶다. 서로를 인정하고 남성들에게 인정받은 여성들이 힘을 얻는(empowerment)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이 운동은 대체로 외설스러움을 담는 그릇으로 사용되어 왔다.”

진행자는 ‘외설스러움’(salacious)이라는 발언에 대해 명확히 설명해줄 것을 요청했고, 펜은 “많은 사건들에서 우리는 팩트가 무엇인지 모른다. 많은 고발자들, 피해자들, 비난이 이어졌고, 그중에는 근거가 없는 것도 있었다. 그런 걸 운동이라고 부르는 것이 외설스럽다.”

“#미투 운동의 상당 부분의 정신은 남녀를 분열시키는 것이다.”

미투 운동이 커지며 “너무 많은 회색의 그림자”가 생겼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펜은 “내 생각에는 지나치게 흑백이다. 아주 중요한 대부분의 일들은 서두르지 않는 게 정말 좋다.”

펜은 전에도 미투를 비판한 적이 있다.

펜은 5월 가디언 인터뷰에서 미투 운동이 “지적으로 솔직하지 않고”, “자기 강화와 분통 터뜨리기”로 가득하다고 말했다.

이 인터뷰에서는 자신의 친구 찰리 로즈를 변호하기도 했다. 언론인이자 토크쇼 호스트인 로즈는 작년에 여러 건의 성추행 혐의로 CBS에서 해고되었다.

“그는 어떤 일이 일어났다고 말한다. 다른 사람들은 다른 일이 일어났다고 말한다. 나는 거기 없었다. 나는 우리가 아주 조심스러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우리가 이제 토마스 제퍼슨을 다시는 기리지 않을 거라고 말할 것인가? 노예주, 그게 전부인가? 찰리 로즈는 교양있는 대화 프로그램을 제공했고, 비율이 어떨지 나는 모르지만 사람들에 대한 공개적인 말 중에 거짓말도 있다는 걸 안다. 심각한 생략들도 알고 있다. 남성들에 대해 말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다.”

*허프포스트US 글을 번역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