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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개들의 주인은 허리케인이 오자 개를 가둬놓고 대피했다

물이 차오르고 있었다.

미국 남동부를 덮친 허리케인 ‘플로렌스’는 열대성 저기압으로 세력이 약화됐다. 덕분에 폭우는 잦아졌지만, 이미 쏟아진 비로 홍수 피해가 발생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구조대원들은 사람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남겨놓고간 동물들까지 구조하는 중이다.

ⓒJonathan Drake / Reuters

 

9월 18일, 미국 ‘폭스뉴스’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브런즈윅카운티 릴랜드 마을에서 발견된 한 무리의 개들에 대해 보도했다. 당시 이 개들은 물이 차오르고 있는 케이지에 갇혀있었다. 케이지는 철망으로 닫힌 상황이었다.

프리랜서 기자인 마커스 디파올라에 따르면, 구조된 개는 총 6마리였다. ”주인이 실외에 있는 케이지에 개들을 남겨놓고 문을 잠그고 떠났다.”

 

위는 당시 영상이다. 개들은 사람이 다가오자 일어서서 꼬리를 흔들고 반겼다. 일어서 있지 않았다면 목 아래까지 물에 잠겼을 것이다. 개들은 케이지 밖을 나오자마자 물 밖으로 달렸다.

ⓒJonathan Drake / Reuters

마커스 디파올라는”개들을 구조한 후, 그곳을 떠날때 물이 높이 차올랐다”며 ”이 개들은 물에 잠길 수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이 당부했다.

″(대피할 때는)당신의 동물들을 데리고 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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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개 #동물보호 #허리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