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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이후 처음으로 달에 갈 우주인이 발표됐다

일본인이다.

  • 김원철
  • 입력 2018.09.18 12:01
  • 수정 2018.09.18 12:02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인류 최초의 달 여행자를 공개했다. 패션몰 ‘ZOZO TOWN’을 운영하는 일본인 마에자와 유사쿠씨다.

머스크는 17일 저녁(현지시각) 미국 LA 인근 호손의 본사 공장 조립동에서 자체 개발 중인 118m 크기의 차세대 초대형 재사용 우주선 ‘빅 팰컨 로켓(BFR)’의 사양을 공개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번 여행은 2023년으로 예상된다. 달 표면에 착륙하지는 않지만 미국의 아폴로 계획이 종료된 1972년 이후 달 궤도 근처에 접근한 인간이 없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발표에 동석한 마에자와씨는 ”우주로 가는 건 평생의 꿈이었다. 생각만해도 가슴이 두근거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2023년, 6~8명의 예술가와 함께 달에 갈 예정”이라며 ”이들이 자신들의 작업에 영감을 받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달 중순경 ‘개인적인 활동’에 대해서 발표합니다. -마에자와 지난 5일 트윗)

앞서 스페이스X는 지난 14일(현지시각) 공식 트위터를 통해 “스페이스X는 BFR을 통해 달에 가기를 원하는 최초의 개인 고객과 계약을 성사했다”면서 “평범한 사람들에게도 우주여행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단계”라고 밝혔다. 머스크가 트위터에 일본 국기를 내걸어서 첫 민간 달 탐사객이 일본 국적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기도 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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