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7월 자신의 ‘태국 동굴 사건’ 구조 계획을 조롱한 영국인 잠수부 베른 언스워스를 ‘아동성애자(pedo)’라고 공격했다.
동굴에 갇힌 12명의 아이를 어린이용 잠수함으로 구출하겠다는 머스크의 계획을 언스워스가 ”홍보 효과를 노린 선전”이라고 깎아내렸기 때문이다.
머스크는 이 트윗을 지우고 사과했지만 소송을 피하진 못했다.
VOA에 따르면 언스워스는 17일(현지시각) LA연방법원에 머스크에게 7만5000달러 이상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머스크가 지난달 30일 버즈피드 기자에게 언스워스를 ‘아동 강간범‘, ‘성매매범’이라고 언급한 내용도 소송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