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18년 09월 17일 21시 56분 KST | 업데이트됨 2018년 09월 18일 16시 54분 KST

베트남 음악 축제 "트립 투 더 문"에서 약물 복용으로 7명 사망

서호 지역에서 일어난 일

NHAC NGUYEN via Getty Images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한 일렉트로닉 뮤직 페스티벌에서 십수 명이 의식을 잃거나 심정지한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며 이 중 7명이 사망했다.  

베트남인사이더는 하노이 서호 지역의 한 워터파크에서 지난 16일(현지시간) 열린 야외 음악 축제 ‘트립 투 더 문’의 참석자 12명이 의식불명 혹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고 전했다. 

채널뉴아시아의 보도를 보면 이 중 7명이 사망했고 5명은 혼수상태다. 피해자 전원은 베트남인으로 현지에서 금지된 약물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호찌민시와는 대조적으로 보수적인 도시로 알려진 하노이에서 이런 사건이 벌어지자 당국은 곧바로 관련 행사를 전부 중단하고 나섰으며 경찰은 워터 파크를 폐쇄했다. 

현지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고 있다. 만약 이들의 죽음이 마약류로 인한 것이라면 베트남은 물론 전 세계적인 규모의 오남용 집단 사망 사건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건이 일어난 서호 지역은 호수를 둘러싼 하노이시의 부촌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