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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탕집 성추행 사건' 판결을 규탄하는 오프라인 시위가 열린다

남성판 '혜화역 시위'인 셈이다.

이른바 ‘곰탕집 성추행 사건’ 판결에 항의하는 이들이 오프라인 시위를 열 것으로 보인다. 남성들이 주로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남성판 ‘혜화역 시위’인 셈이다. 

네이버 카페 ‘당신의 가족과 당신의 삶을 지키기 위하여’는 15일 ″시위 날짜에 대해 문의가 많은데, 10월 27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카페는 지난 8일 개설됐고, 17일 오전 회원수 3000명을 넘겼다. 당당위 측은 ”무죄 추정의 원칙은 ‘유죄 추정의 원칙‘이 됐고, 법정증거주의는 판사의 편의를 위한 ‘자유심증주의’로 바뀌었다”며 ”사법부는 각성해야 한다”고 시위 개최 이유를 밝혔다.

시위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당당위 측은 서울시청 앞 광장, 서울 서초동 대법원 인근 등을 사전답사한 사진을 올린 뒤 ”장소는 아직 안을 좁히고 있다”고 밝혔다.

곰탕집 성추행 사건은 강제추행 혐의로 징역 6개월 실형을 선고받은 남성의 아내가 ‘판결이 부당하다’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이 청원에는 17일 현재 29만3000여명이 동의했다.

이 여성은 일간베스트, 보배드림 등에도 사건 당시 폐쇄회로(CC)TV 화면과 판결문 등을 공개하며 판결이 부당하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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