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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 프레빈이 마침내 우디 앨런, 미아 패로우에 대해 입을 열었다

첫 인터뷰다.

ⓒRebecca Smeyne via Getty Images

순이 프레빈(47)이 9월 16일 뉴욕 지에서 자신을 입양했던 배우 미아 패로우와의 어린 시절, 우디 앨런과의 로맨스가 시작되었던 과정을 밝혔다.

프레빈은 1978년에 자신을 입양했으나 이제는 사이가 멀어진 패로우가 “결코 친절하지 않았다”고 하며, 앨런이 패로우의 딸 딜런을 성적으로 학대했다는 주장은 “너무나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프레빈은 패로우가 “#미투 운동을 이용했다”고 말했다.

“상상하기 힘든 일이겠지만, 나는 정말이지 [어린 시절에서] 즐거운 기억을 떠올릴 수가 없다”고 프레빈은 이 글을 쓴 대프니 머킨에게 말했다. 머킨은 40년 이상 앨런과 친구로 지내왔다고 한다. “나는 ‘존경하는 어머니’(Mommie Dearest) 같은 책을 써서 미아에게 복수하겠다는 생각 따위는 전혀 해본 적이 없다. 하지만 우디에게 일어난 일은 너무나 속상하고 부당하다.”

이 기사에 딜런이나 미아 패로우의 발언은 포함되지 않았다. 허프포스트는 양측에 언급을 요청했다.

프레빈은 1997년에 앨런과 결혼한 이후 미디어 인터뷰를 꺼려왔다. 당시 앨런은 62세, 프레빈은 27세였다. 앨런과 패로우가 10년 이상 사귀었던 것 때문에 상당히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프레빈은 이번 기사에서 앨런을 “아버지로” 생각한 적이 없으며 처음 만났을 때는 “그가 싫었다”고 말했다.

“우디는 우리들을 만나는데 관심이 없었다. 우리도 마찬가지였다. 우리는 그를 만나는데 관심이 없었다.” 앨런을 처음 만났던 10살 때의 이야기다. “나는 그가 내 어머니와 사귀었기 때문에 그를 싫어했다. 그렇게 못되고 심술궂은 사람과 누가 사귈 수 있다는 게 이해되지 않았다. 나는 그 역시 마찬가지일 거라 생각했다.”

프레빈은 21세 때부터 시작된 앨런과의 로맨스가 자석처럼 끌린 관계였으며 “내가 접할 수 없었던 완전히 세로운 세계를 주었다”고 말했다.

앨런은 작년의 미투 운동에 최초로 휘말린 셀러브리티 중 하나였으며, 그 이후 업계 안팎에서 그 이후 앨런의 작품에 대한 이의가 일었다. 다시는 앨런의 영화에 출연하지 않겠다, 출연료를 타임즈업 운동에 기부하겠다는 배우들이 있었다.

딜런 패로우는 2014년에 앨런에 대한 혐의를 자세히 써서 발표했고, 올해 CBS TV 인터뷰에서도 자신이 7세 때 앨런이 추행했다고 다시 주장했고, 엘런은 단호히 부인하며 미아 패로우가 지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딜런의 남매들은 앨런을 규탄하는 발언, 옹호하는 발언들을 내놓았다.

앨런과 오랫동안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프레빈은 우정이 애정으로 바뀐 뒤 앨런이 자신에게 고백했다고 말했다. “내가 우디에게 사귀자고 한 것이 아니었다. 그럴 용기가 있었겠는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내가 기억하기로 대학을 다니던 중 휴일에 집에 돌아왔다. 그는 내게 잉마르 베리만의 영화를 보여주었다. ‘제7의 봉인’이었던 것 같지만 확실하지는 않다.” 프레빈이 머킨에게 설명한 두 사람의 첫 로맨틱한 만남이다.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내가 흥미로운 이야기를 했는지 그가 내게 키스했다. 그렇게 시작된 것 같다. 우리는 두 자석처럼 서로에게 몹시 끌렸다.”

“첫 키스부터 나는 그에게 빠졌고 그를 사랑했다.”

*허프포스트US 글을 번역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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