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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광고판' 밟았던 이승우에 대해 일본 언론이 불쾌함을 표했다

이승우는 잘 모르겠다는 눈치다

벌써 2주나 지난 이야기이지만 아직 앙금은 가시지 않은 것 같다. 일본의 축구매체 ‘게키사카’는 이달 1일 열린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이승우가 선제골을 터뜨리고 ’도요타 광고판에 올라 세레모니를 한 것에 대해 “일본의 자존심을 짓밟는 행동을 했다”고 15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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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레모니는 최용수 감독이 지난 1997년 9월 프랑스 월드컵 최종예선 카자흐스탄전 당시 펼쳤던 세리머니의 오마주였다.

당시 이를 지켜본 사람들은 이승우가 일부러 ‘일본 기업의 상징’과도 같은 도요타 광고판에 오른 것 아니냐는 추측을 했지만 이승우는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토요타의 간판이라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 하지만 축구팬들에게 즐거움을 드렸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게키사카는 “이승우가 세리머니를 하며 토요타 자동차 간판에 올라선 것은 이승우의 의도와 상관없는 일이라 하더라도 일본의 자존심을 짓밟는 의식이 됐다”며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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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일본 #이승우 #세레머니 #도요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