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18년 09월 16일 12시 18분 KST

사탕인줄 알고 먹었던 그것은 아빠가 숨겨놓은 마약이었다

엑스터시

지난 12일, 인도네시아 리아우 주(州) 지역에서 네명의 초등학생 남자아이들이 마약류로 분류된 엑스터시를 복용했다가 두통을 호소하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portokalis via Getty Images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두살배기 한 어린아이가 녹색 알약을 발견했고 자신의 형에게 건내주었다.

이 아이들 중 한 아이가 부모의 차 안에 있는 녹색 알약을 발견했고 이를 사탕으로 착각했다. 건내받은 8살짜리 형은 이 녹색 알약을 사탕으로 착각했다. 그리고 친구들과 나누어먹었다. 다행히 한 아이는 쓴 맛이 난다며 뱉어냈지만 나머지는 모두 병원으로 실려갔다.

사건이 일어난 직후, 차량의 엑스터시를 보유하고 있던 아버지는 경찰에 자수해 마약 소지 및 투약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이 남성의 기소여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한편 SBS는 인도네시아 국립마약청(BNN)은 지난해 자국의 마약 중독자 수가 500만 명에 이르며 약 72개의 국제 마약범죄 조직이 활동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최근에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마약과의 유혈전쟁’을 벌이면서 인도네시아로 유입되는 마약류가 급증하는 일종의 풍선효과가 나타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