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18년 09월 15일 17시 18분 KST

9.13 부동산 대책에 대해 장제원은 자유한국당과 생각이 다르다

"큰 틀에서" 보면 조금 다르다.

뉴스1

정부가 9월 13일, 새로운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논평을 통해 “9·13 대책은 노무현 정부의 실패한 부동산 정책에 규제 강도만 더한 데자뷰”라며 ”잘못된 경제정책으로 고통받는 국민들에게 세금을 더 걷겠다는 선언”이라고 비난했다.

그런데 자유한국당 소속의 장제원 의원은 당과 조금 다른 생각을 전했다.

9월 13일, 장제원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큰 틀에서 정부의 9.13 부동산 대책에 힘을 실어야 할 때입니다’란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장제원 의원이 정부의 9.13 부동산 대책을 전면적으로 지지하거나 한 건 아니다. 그는 ”벌써 여덟 번째 대책 발표이고, 대책이라고 발표할 때마다 예외없이 집값은 천정부지로 올랐으니 이 정부는 가히, 집값 올리기에는 ‘천부적인 재주’를 가졌다”며 ”이 정권이 부동산 대책을 논할 신뢰가 있는 정권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이어 ”이제 이 지긋지긋한 부동산 문제 해결해야 한다”며 ”보완해야 할 디테일이 많지만 큰 틀에서 오늘 발표한 정부의 대책에 힘을 실어야 하겠다”고 주장했다.

″정치권이 ‘갑론을박’ 하는 사이 가장 웃음짓고 있을 사람들은 투기세력들 입니다.

부동산 문제에 있어 그동안 100% 모범답안을 낸 정부는 없었습니다.

지금의 ‘미친 부동산 폭등’을 막기 위해서는 정부의 대책에 신뢰를 보내고 이를 기본으로 보완책을 만들어 가는 방식으로 시장에 입법부가 한 목소리로 강력한 경고를 보내야 합니다.”

이같은 글을 올린 배경에 대해 장제원 의원은 9월 14일, JTBC ‘정치부회의’와의 인터뷰에서 ”자꾸 다른 목소리 나가게 되면 관망 세력들이 늘어나고 강하게 틀어막는 정책들이 시장에서 잘 작동이 안 되면 더 강한 모르핀 정책들이 필요하다”며 ”일단은 정부에서 이러한 정책들에 대한 입법부 자체에 신뢰를 보내고 이를 바탕으로 해서 선의의 피해자라든지 또 지방 부동산 문제라든지 포함해서 어떤 전셋값 폭등문제라든지 또 주택공급 문제를 논의해 나가는 것이 현재의 수도권 부동산 폭등을 막는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또한 ”의원총회에서 제가 이런 의견들을 좀 피력을 하고 그런 의견들이 모아 나갈 수 있도록 나름대로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