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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마미손이 매드클라운에게 고무장갑 600개를 선물했다

#이걸왜나에게

  • 강병진
  • 입력 2018.09.14 14:50
  • 수정 2018.09.14 14:55
ⓒMnet

지난 9월 7일 방송된 Mnet‘쇼미더머니 777’에는 복면을 쓴 참가자가 등장했다. 그가 밝힌 자신의 이름은 ‘마미손’. 입, 눈, 코에만 구멍을 뚫어둔 핑크 비니를 쓴 그의 정체는 쉽게 탄로났다. 다른 참가자와 심사위원단들 모두 ”(매드클라운인 거) 다 아는데 왜 덥게 계속 비니를 쓰고 있느냐?”는 반응을 보인 것이다.

ⓒ뉴스1

 

하지만 매드클라운은 계속 자신과 ‘마미손‘의 관계를 부정하고 있다. 물론 매드클라운이 ‘마미손’이라는 의혹을 뒷받침해줄 증거는 매우 많다.

이런 가운데 매드클라운이 최근 ‘주식회사 마미손‘으로부터 엄청난 선물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미손’은 옛날부터 고무장갑 전문업체로 알려진 회사다.

9월 13일, 매드클라운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마미손에게 받은 고무장갑 박스 10개를 공개했다.

 

사진과 함께 전한 메시지는 자신의 어머니를 향하고 있었다.

″엄마, 나 어렸을때 힘들게 키우느라 미국에서 이 알바 저 알바 하시면서 어깨가 안좋아졌었지요. 어린맘에 그런 엄마가 안쓰러워서 ‘설거지대신해주기’쿠폰을 정성스럽게 만들어서 엄마한테 생신선물로 드렸었던거 기억나요? 정작 쿠폰써야할때, 내가 맨날 닌텐도 한시간만 더 하고할게, 라면서 요리조리 피해갔었는데... 그게 참 엄마한테 미안했어.. 이제부터라도 효도하는 아들이 될게요.. 왜냐면 마미손 600장이 왔거든요.”

 그러면서 여전히 마미손과 자신의 관계를 부인하는 듯 ”#600마미손 #이걸왜나에게”란 해시태그를 달았다.

 

매드클라운은 지난 9일, 마미손 고무장갑의 매출이 늘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계획대로 되고있어”란 메시지를 달기도 했다.

‘마미손’의 정체는 14일 방송되는 ‘쇼미더머니777’에서야 드러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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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 #매드클라운 #마미손 #고무장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