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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노사가 해고자 복직에 잠정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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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노사가 해고자 119명 전원 복직에 잠정 합의했다. 이로써 2009년 대규모 구조조정과 파업이 이어졌던 쌍용차 사태가 해결국면에 접어들었다.

13일 쌍용차 범국민대책위원회와 금속노조 등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열린 교섭에서 해고자 전원을 내년 상반기까지 복직시키는데 잠정 합의했다. 한겨레에 따르면 쌍용차 노사는 모기업인 인도 마힌드라 본사의 승인과 조합원 동의를 얻어 14일 오전 구체적인 합의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쌍용차는 2009년 법정관리 뒤 구조조정을 통해 1800여명을 내보냈다. 회사 쪽은 2013년 무급휴직자 454명을 전원 복직시킨 이후 2015년 노·노·사 3자 합의에 따라 2016년 40명, 지난해 62명, 올해 26명 등 세 차례에 걸쳐 희망퇴직자와 해고자 등을 단계적으로 복직시겼지만 아직 119명이 회사로 돌아가지 못했다. 노조는 서울 대한문 앞에 희생자들의 분향소를 설치하고 “합의안에 따라 해고자를 전원 복직 시킬 것”을 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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