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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가 '현아와 이던 퇴출 결정'을 번복했다

  • 이진우
  • 입력 2018.09.13 20:10
  • 수정 2018.09.13 20:11

큐브엔터테인먼트가 가수 현아와 펜타곤 멤버 이던을 퇴출하겠다는 결정을 번복했다.

큐브 신대남 대표는 13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현아와 이던의 퇴출은 논의 중일 뿐 확정된 사안이 아니다”라며 ”해당 아티스트의 의견도 중요하기 때문에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신중하게 결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신 대표는 그러면서 ”이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다음 주 중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는 큐브가 두 사람을 퇴출한다고 밝힌 지 몇 시간 안돼 입장을 바꾼 것이다.

이날 오전 큐브엔터테인먼트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아와 이던의 퇴출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큐브 측은 이날 ”아티스트 매니지먼트를 하는 데 있어 서로 간의 신뢰와 믿음을 최우선으로 일해왔다며 ”수많은 논의와 고심 끝에 현아, 이던 두 아티스트와는 신뢰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어 퇴출을 결정지었다”고 전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57% 하락한 2천775원에 마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부 주주들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큐브 사옥을 방문해 항의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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