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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속편을 기다리는 마음은 아미 해머도 마찬가지다

“이미 작업에 착수한 사람들이 있다"

ⓒDanny Moloshok / Reuters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팬들은 안심해도 좋을 듯하다. 속편을 보고 싶어하는 팬들의 마음이 간절한 것 못지 않게 올리버 역의 주연배우 아미 해머는 속편 작업에 착수하고 싶어한다.

9월 15일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서 해머는 속편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하면서도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아 애를 태웠다.

“이미 작업에 착수한 사람들이 있다. 내가 속편에서 바라는 건 속편이 제작되는 것, 그것뿐이다. 다시 하고 싶다.” 해머가 버라이어티의 마크 멀킨에게 밝혔다.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은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이 3월에 아카데미 각색상을 받은 직후 속편의 가능성을 흘리기 시작했다. 해머와 티모시 샬라메가 연인인 올리버와 엘리오로 다시 등장할 것이며, 1980~90년대의 HIV/AIDS 이야기를 다룰 것이라고 USA 투데이에 밝혔다.

‘호텔 뭄바이’를 홍보 중인 해머는 플롯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하며 “많이 알고 있지만 아무것도 말해줄 수 없다.”고 대답했다.

해머는 어딜 가나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유명세가 따른다고 밝힌 바 있다. 브로드웨이 극장 출입문도 예외가 아니었다. 최근 뉴욕의 헬렌 헤이즈 극장에서 호평 속에 막을 내린 영진 리의 풍자극 ‘스트레이트 화이트 멘’ 연기 후 팬들에게 복숭아에 사인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한다. 생일이었던 8월 28일에 한 팬은 복숭아맛 하리보 젤리 10파운드를 선물로 주었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을 본 이들이 복숭아를 다시 보게 되었을지는 몰라도, 해머는 자신이나 샬라메에게 과일 관련 광고가 들어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복숭아 업계는 우리를 보고 ‘우린 저건 못 써.’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복숭아에는 다양한 쓰임새가 있다.” 해머의 농담이다.

*허프포스트US 글을 번역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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