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2018년 09월 13일 11시 51분 KST

미국의 한 학교가 여학생의 숏팬츠를 금지해 비난을 받고 있다

이 학생은 수업에서 쫓겨났다.

Anetlanda via Getty Images

지난 6월, 미국 위스콘신 주의 한 고등학교에 다니는 한 여학생은 선생님에게 야단을 맞았다. 이 학생이 탱크톱과 숏팬츠를 입었다는 이유였다. 당시는 섬머스쿨 기간이었고, 학생은 체육관 수업에 참가한 것이었다. 미국 시민자유연맹(ACLU)에 따르면, 이 학생은 다른 친구들 앞에서 선생님의 야단을 맞았고, 두 번이나 집으로 돌려보내졌다.

이후 ACLU는 이 사안에 대해 공식적으로 문제제기를 했다. 해당 선생의 조치가 ”성차별적”이라는 이유다. ACLU 위스콘신 지부 애스마 캐드리 킬러 변호사는 ”우리 모두 복장이나 학생의 품위에 대해 각자의 이야기를 할 수 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남학생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을 일 때문에 여학생이 교실에서 쫓겨나 수업받을 기회를 잃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BBC에 따르면 이 학교가 속한 케노샤 유니파이드 교육청은 지난해 학생과 부모의 항의를 받아들여 탱크톱과 요가팬츠, 레깅스 등을 학교에 입고와도 되도록 허용했다. 그런데 교육청에 소속된 몇몇 학교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다. ACLU는 ”여전히 학교 교사들은 과거의 규정을 따르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해당 학교는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