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6시43분쯤 경북 포항시 한 단독주택에서 LP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폭발로 주택 1채가 완전히 붕괴됐고, 상가 건물 2동 내부가 모두 파손됐다.
인명피해도 있었다. 단독주택에 거주하던 A씨와 인근 상가 주인 B씨 등 2명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상가 도로 주변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 4대와 길 건너 4층짜리 상가 건물 3개동의 유리창이 파손되었고 폭발음에 놀란 주민 100여 명이 도로가로 뛰어 나와 대피하기도 했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음식점 앞 4차로 도로 중 시내 방향 2개 차로를 통제하고 추가 붕괴를 우려해 주변 상가 건물 간판 등을 제거하며 추가 인명피해가 없는지도 수색하고 있다.
과학수사대와 가스공사 직원들도 현장에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