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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2년 올림픽은 남북이 공동으로 개최할지도 모른다

2030 월드컵도 거론됐다

  • 백승호
  • 입력 2018.09.12 21:39
  • 수정 2018.09.12 21:41

12일, 한중일 스포츠장관회의 참석차 일본에 방문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평화체제 발전을 위해 2032년 올림픽의 남북 공동개최 추진을 북한에 제안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뉴스1

 

도 장관이 밝힌 구체적인 제안 시기는 이달 열릴 제3차 남북정상회담 이후다. 도종환 장관은 이 정상회담을 계기로 북측에 제안할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그는 2030년 월드컵도 언급했다. 도 장관은 ”(2030년 월드컵을) 중국이 유치 하려 하는데 남북한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에서 개최를 추진해 보는 것은 어떤지도 제안할 생각”이라며 ”이렇게 되면 현재의 평화 흐름을 유지하고 동북아시아 평화를 한반도 평화와 연결해 동시에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도종환 장관은 다가오는 2020년 도쿄 올림픽과 관련해서도 ”도쿄올림픽에서 남북 선수단이 공동입장하고 남북 단일팀을 늘릴 수 있도록 올림픽조직위원회 등에서 지원해줄 것을 논의할 계획”이라며 ”단일팀 구성을 위해선 예선전부터 미리 준비하고 훈련부터 같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남북 단일팀을 만들 수 있는 종목에 대해 선수들에게 물어보고 협회 등과도 상의해야 할 것”이라면서 ”이번에 북한의 체육상을 만나 (단일팀 구성이) 가능한 종목 등에 대해 논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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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월드컵 #올림픽 #도종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