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SON축구아카데미 감독은 특유의 카리스마로 유명하다. 감정표현을 자주 하는 손흥민과 달리, 살면서 단 한 번도 웃거나 울지 않았을 것 같은 외모 때문이다. 그런 손 감독이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을 키운 방법과 한국 축구가 발전할 수 있는 길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10일 강원일보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손 감독과의 단독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손 감독은 손흥민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소감, ‘혹사 논란’이 일었던 손흥민의 몸 상태 그리고 손흥민의 결혼과 은퇴 등에 대해 언급했다.
손 감독은 현재 춘천시 동면 감정리에서 SON축구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이 곳은 제2, 제3의 손흥민을 배출하기 위해 손 감독이 직접 만든 곳으로 대안학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손 감독은 SON축구아카데미에 대해 ”축구를 좋아하고 잠재력이 발견된 학생들이 모이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그런 손 감독은 ‘한국 축구에 하고 싶은 조언‘으로 ‘유소년’을 꼽았다. 그는 10년 만으로는 기본기밖에 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손흥민을 교육한 방법을 설명하기도 했다.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뛰는 손흥민이 겸손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한 그의 철학도 밝혔다.
‘월드클래스’ 아들을 키워낸 손 감독의 카리스마 넘치는 인터뷰는 아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5분 안에 모든 내용이 알차게 다 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