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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편의점이 "왜 팔리는지 모르겠다"며 능청 떠는 군고구마의 정체

격렬하게 먹고 싶다

″왜 팔리는지 모르겠다”

우리나라에서 ‘CU’와 ‘GS25’처럼 일본의 대표 편의점 브랜드 중 하나인 ‘훼미리마트’의 상품 물류 품질관리 임원이 한 말이다. 지난 6월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군고구마가 한겨울도 아닌데 품목별 판매량 상위에 자리매김하였다는 것.

일본 훼미리마트는 지난 6월부터 유명 소매 점포인 돈키호테와 손을 잡고 돈키호테의 주력 상품 일부를 도입한 3개 점포를 열었다. 이 3개 점포에서 돈키호테의 명물인 군고구마가 전체 판매금액으로 상위 5위에 올랐다.

그러나 설명을 보면 왜 군고구마가 잘 팔리는지 모르는 척을 하는 건 아닌지 의심된다. 돈키호테의 홍보 담당자는 ”(돈키호테의) 군고구마는 인기 상품으로 기간 한정으로 파는 곳도 있고, 연중 판매하는 곳도 있습니다. 군고구마 기계를 계산대 옆에 두고 있는데 냄새에 이끌려 가게를 찾는 손님도 있습니다”라고 한다.

트위터에서는 ”군고구마 냄새에 이끌리는 건 당연하잖아”라며 ”왜 팔리는지 미스터리인 것처럼 말하지 말라”는 반응도 있다.

한편 트위터에서 돈키호테 군고구마를 트위터에서 찾아본 결과 이 군고구마가 여름에도 많이 팔리는 이유는 훼미리마트만 모르는 것 같다.

″돈키호테에 들어가는 순간 군고구마 냄새인가 하고 봤더니 정말 팔고 있어. 게다가 싸다!”

저 군고구마 봉지 속에는 이런 게 들어있다. 

″차게 먹어도 맛있다”는 증언도 있다. 이런 군고구마를 입구에서 구워서 팔고 있다면 안 팔리는 게 이상하다. 팔리는 이유를 모르는 건 팔고 있는 패밀리마트 뿐이다.

한편 한국에서도 편의점 군고구마는 논란이 많다. 편의점에 군고구마 기계 설치한 사람은 뭐다?

올 여름이 그렇게 더웠지만 군고구마를 팔지 않아 화가 난 사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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